철학사상연구소 런치타임 발표회 안내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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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 날짜 | 2005-11-02 14:23 | 조회 | 3,537 |
<철학사상연구소 런치타임 발표회> 안녕하십니까? 철학사상연구소에서 런치타임 발표회를 갖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알차고 풍성한 모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 목: [국가] 5권에서 앎과 믿음의 구분과 비-정언적 존재(non-categorical existence)로서의 있음 발표자: 강성훈 (서울대 철학과 강사) 일 시: 2005년 11월 4일(금) 12시 30분 장 소: 철학사상연구소(6동 403호) 내용 요약 : [국가] 5권에서 소크라테스는 앎(episteme)은 있는 것과 상관하고 믿음(doxa)은 있기도 하고 있지 않기도 한 것과 상관한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논증)은 플라톤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이지만, 여기에서 소크라테스가 제시하는 논증의 성격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석가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지 않다. 주석가들의 논란의 중심에 그리스어의 be동사에 해당하는 einai가 여기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필자는 여기에서 einai가 현대 서구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개념으로서의 existence, 즉 정언적인 존재는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개념인 비-정언적인 존재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우리말에서 "있음"이 바로 일종의 비-정언적 존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고, 그 때문에 비정언적 존재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은 현대 서구인들보다 우리가 소크라테스의 논증을 이해하기 더 쉬운 측면이 있다. (안내) 철학사상연구소의 런치타임 발표회에서는 차(또는 커피)와 빵이 제공됩니다. 이메일 주소가 변경된 분들은 저희 철학사상연구소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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