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 불교철학 콜로키엄 제1차 강연 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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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 | 날짜 | 2022-03-18 14:34 | 조회 | 1,270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는 6회에 걸쳐 불교철학 콜로키엄을 진행합니다. 모든 발표는 온라인 줌으로 진행됩니다. 그 첫번째 강연을 다음과 같이 진행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목: < 인도 유식불교 언어학의 성립 > 강연자: 최성호 박사 (서울대 철학과 강사) 일시: 2022년 3월 21일 (월) 19:00-21:00 장소: 온라인 ZOOM 회의실 (https://snu-ac-kr.zoom.us/j/8238631155, ID: 823 863 1155) 강연자 소개: 최성호 박사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뮌헨대학(LMU) 불교학 프로그램에서 불교 용어인 “명”, “구”, “문”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연 개요: 인도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Sarvastivada)는 인간 및 인간의 다양한 경험을 설명하기 위해 75가지의 다르마(法, dharma)를 설정하였다. 그중 명(名, naman), 구(句, pada), 문(文, vyanjana) 3가지 다르마는 언어활동과 관련된 다르마이다. 기존에는 『아비달마대비바사론』, 『아비달마구사론』, 『아비달마순정리론』을 중심으로 이 3가지 다르마를 연구했다. 본 강연에서는 또한 다른 설일체유부 문헌과 유식학파의 문헌, 특히 『아비담심론』과 『유가사지론』의 구절들을 소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다음 세 가지를 설명할 것이다. 첫째, 같은 “설일체유부”에 속하는 불교도들 사이에서도 아비달마의 용어 정의가 일치하지 않았다. 둘째, 설일체유부와 유식불교의 언어학은 인도문법학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성립되었다. 셋째, 초기유식학파 혹은 유가행파(瑜伽行派, Yogacara)는 대승불교의 이념과 그들만의 관념론(idealism)에 근거하여 명, 구, 문을 새롭게 정의하였다. 그리고 이 새로운 정의를 통해 유식학파 언어학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