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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 불교철학 콜로키엄 제4차 강연
분류 일반 날짜 2022-05-09 15:00 조회 470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에서는 6회에 걸쳐 불교철학 콜로키엄을 진행합니다. 모든 발표는 온라인 줌으로 진행됩니다.
그 네 번째 강연을 다음과 같이 진행하오니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목: < 무한소급에 대한 화엄의 입장 >
강연자: 고승학 교수 (금강대 불교인문학부)
일시: 2022년 5월 2일 (월) 19:00-21:00
장소: 온라인 ZOOM 회의실 (https://snu-ac-kr.zoom.us/j/8238631155, ID: 823 863 1155)

강연자 소개:
고승학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 취득 후 2011년 미국 UCLA에서 당나라 시기 화엄사상가인 이통현(635-730)의 사상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를 거쳐 2017년부터 금강대학교 불교인문학부에서 재직 중이다. 이통현, 법장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 화엄사상 외에 원효, 지눌 등 한국불교 사상가와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였고, 데미언 키온의 『불교』, 균여의 『일승법계도원통기(Ilseung beopgye-do Wontong-gi)』 등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강연 개요:
‘무궁’, 곧 무한소급은 ‘중중무진’으로 표현되는 화엄교학과 동일시되어왔다. 그것은 부분이 전체를 포함한다는 화엄사상가들의 이론적 전제로부터 각각의 부분들에 전체가 끊임없이 내포된다는 불가사의한 세계관이 도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교철학은 물론, 서양철학에서도 무한소급은 논리적 오류로서 회피해야 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이와 관련하여 화엄사상 성립 이전의 몇몇 불교 문헌들에서 특히 유위 4상(相), 득(得)과 같은 불상응행법을 설정할 경우 ‘무궁과’라는 논리적 오류가 발생함을 지적한 사례들을 살펴보면, 그러한 비판이 화엄의 문헌들에도 거의 그대로 수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화엄의 문헌에는 ‘무궁’이라는 용어가 ‘무궁진’, ‘무진’, ‘무변’과 동의어로서 긍정적인 맥락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자주 발견된다. 이처럼 화엄의 문헌에 이중적인 의미로 사용된 ‘무궁’이라는 개념은 화엄사상가들 이 자신들의 독특한 형이상학을 제시하면서도 그들 이전의 여러 교학 체계들을 비판적으로 수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최: 서울대 철학과, 철학사상연구소
문의: withindharma@gmail.com (간사 정욱스님)